KEYWORD(anvideo@kidok.com) / 2025년 12월 29일
12월 26일 #CTV 뉴스 [KEYWORD] 2025 종교인식조사ㅣ개신교, 고령화 심각·사회 소통 과제 [아나운서] 최근 한국리서치가 2025년 종교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분석자료에 따르면 우리 사회의 종교 지형이 전반적인 정체 속에서 내부적으로는 큰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국내 최대 종교인 개신교는 신자들의 신앙 열의에도 불구하고, 인구 구조의 큰 변화 속에서 여전히 사회적 소통이라는 숙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리서치의 2025년 종교 인구 현황과 종교활동 분석에 따르면, 개신교는 전체 인구의 약 20%를 차지하며 종교 인구 중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개신교 신자들의 높은 활동성입니다. 매주 예배에 참여하는 비율이 63%에 달하고, 삶에서 신앙을 중요하게 여기는 신자도 77%로 조사돼 주요 종교 중 결속력이 가장 강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열정 이면에는 '구조적 변화'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종교 인구의 고령화가 사회 전체의 고령화 속도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개신교 역시 신자의 44%가 60대 이상으로 구성돼 있어, 미래 세대와의 연결 고리를 찾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실제로 청년층 10명 중 7명이 종교가 없는 상황에서, 지난 1년간 개신교의 이탈률은 8%를 기록해 세대 간 가치관 차이를 좁히는 일이 쉽지 않음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일부의 과도한 정치적 활동이 신앙의 본질을 가리고 일반 대중과의 거리감을 키운 점을 아쉬운 대목으로 꼽았습니다. 종교적 메시지가 사회 전반의 공감을 얻기보다는 특정 진영의 목소리로 비치면서, 젊은 층과 비신자들의 심리적 문턱이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결국 2025년의 데이터는 개신교계에 '내부의 뜨거운 에너지를 어떻게 사회적 공공성과 세대 간 소통으로 연결할 것인가'라는 과제를 던지고 있습니다. 숫자의 유지를 넘어, 사회의 아픔을 돌보고 보편적인 신뢰를 회복하는 실천적 노력이 향후 한국교회 변화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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