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WORD(anvideo@kidok.com) / 2025년 10월 06일
10월 3일 #CTV 뉴스 [KEYWORD] 제110회 총회ㅣ총회 현장 [아나운서] 전국 교회뿐 아니라 교계의 지대한 관심을 모았던 제110회 총회가 총대들의 박수 속에 파회했습니다. 비록 선거 파행의 우려가 현실로 이어지긴 했으나, 직전 총회장의 눈물어린 기도와 신임 총회장의 매끄러운 회무 진행, 그리고 총대들의 적절한 의사 개진 등이 어우러져 정책총회로의 출발점이 되었다는 평가입니다. 제110회 총회의 주요 순간들을 김희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제110회 총회는 선거 문제로, 시작부터 난항을 겪었습니다. 장소를 제공한 충현교회는 불미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경우 모든 책임을 총회에 묻겠다는 입장을 강력히 표명했습니다. 임원 선거는 3번의 정회 끝에 개시될 수 있었습니다. 김 총회장의 눈물의 호소 끝에 신임 총회장을 비롯한 단일후보들의 당선이 가결됐습니다. 서기직은 부서기 서만종 목사가 투표를 통해 피선거권 자격이 박탈됨에 따라 총회 현장에서 후보를 추천, 부서기 후보와 함께 투표를 진행해 김용대 목사가 서기에, 유병희 목사가 부서기에 각각 당선됐습니다. 총회장 장봉생 목사는 CTV와의 현장 인터뷰에서 감사의 뜻과 함께, 교단 선거 제도 변화의 필요성을 밝혔습니다. 장봉생 총회장은 취임 후 회무에 앞서, 선거 과정에서 마음이 상한 총대들을 위해 별도의 발언권을 주는 등 총대들의 마음을 화합하는데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본격적인 총회 회무처리는 3일차가 돼서야 시작할 수 있었지만 대체로 순탄하게 진행이 됐습니다. 교단 이슈 관련 안건들 역시 첨예한 갈등 없이 가결이 됐으며 특별히 정치부 첫 보고인 정책 총회 관련 안건들은 정책총괄본부를 중심으로 대거 가결돼 총대들의 정책 총회에 대한 이해와 기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총회 때마다 장시간 논란이 됐던 재판국의 보고가 모두 채택되고 박수를 받은 것도 이번 총회의 인상적인 장면이었습니다. 16개 상비부의 부장 당선자 중 장로가 1명에 불과한 것과 6년 만에 도입한 전자투표가 매끄럽지 않았던 점도 이번 총회 현장에서 나타난 모습이었습니다. 흠석사찰로 총회를 지켜 본 한 총대에게 제110회 총회에 대한 총평을 들었습니다. 그는 의사 개진 방식에 있어서 변화가 시급하다고 답했습니다. CTV NEWS 김희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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