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anvideo@kidok.com) / 2025년 10월 06일
10월 3일 #CTV 뉴스 [FOCUS] 세계 개혁주의 리더십ㅣ총회 ‘서울개혁주의네트워크’ 결성 [아나운서] 제110회 총회 현장에서는 다수의 해외 목회자들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세계개혁주의교단 및 아시아 교회 지도자 대회〉에 참석한 해외 교단 대표들이었는데요, 이들은 이틀 동안 예배와 포럼, 문화공연을 통한 연대를 다지며 ‘서울개혁주의네트워크’를 출범했습니다. 총회가 개혁주의와 함께하는 세계교회를 모토로 가진 이번 행사는 110회기 총회의 첫 공식 사업이기도 했습니다. 김희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110회 총회 마지막 날, 세계 개혁주의 교단과 아시아 교회 지도자들이 총회 현장을 찾았습니다. 북미와 아시아 등 10여 개국에서 온 이들은 한국교회와 함께 개혁주의의 대안을 모색하자는 총회의 초청에 기꺼이 응했습니다. 장봉생 총회장의 첫 번째 정책 공약이기도 한 이번 대회는 한국교회의 개혁주의 신학을 세계 교회와 공유하고, 이를 교회 현장에 접목할 정책으로 발전시키자는데 그 취지가 있습니다. 첫날 해외 교단 대표들은 소속 교단과 함께 목회 현장의 상황을 소개했습니다. 이들은 세속주의의 도전과 다음세대 부재라는 공동의 과제를 나누며 한국교회의 경험과 네트워크 출범에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특히 미얀마 교회 지도자들의 경우 국가 혼란과 박해 상황 속에서도 함께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지도자 대회는 이튿날 가진 포럼을 통해 취지와 방향성을 보다 명확히 했습니다. 오정호 목사의 한국교회 소개에 이어 안인섭 교수가 개혁주의 네트워크의 역사성과 그 필요성을 제언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종교개혁 시대를 돌아보면 그 DNA가 아주 국제적인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칼빈의 신학과 개혁주의자들의 신학은 서로 같이 신학을 나누면서 같이 함께 연합 전선을 이뤘기 때문에 개혁주의가 가장 왕성하게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되어질 수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개혁주의가 하나로 뭉쳐질 수 있는 것은 이런 국제적인 연대였기 때문이었습니다.” 포럼 후에는 서울 개혁주의 네트워크의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이어 대륙별 준비위원과 운영위원회 구성 등 향후 조직 구성에 대한 일정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으며 차기 대회의 준비위원회는 각국과 소통하여 구성키로 했습니다. 서울 개혁주의 네트워크의 의장에는 총회장 장봉생 목사가 위촉됐으며 사무총장에는 신종철 목사, 신학 및 정책위원장에는 안인섭 교수와 이국진 목사가 각각 임명됐습니다. 세계 개혁주의 교단들은 개혁주의 네트워크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향후 대륙별 조직 구성에도 참여키로 했습니다. 110회기 총회의 ‘개혁주의 리더십 네트워크’는 한국교회와 세계 개혁주의 교단이 신학적 정체성을 공유하고 미래를 향해 공동의 비전을 세우는 출발선이 되고 있습니다. CTV NEWS 김희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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