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WORD(anvideo@kidok.com) / 2025년 06월 13일
6월 13일 #CTV 뉴스 [KEYWORD] 경북 지역 산불 피해ㅣ성지교회 기공예배 [아나운서] 지난 3월 경북 지역에서 다발적으로 일어난 산불은 의성과 안동, 청송을 거쳐 동해안 영덕까지 휩쓸었습니다. 우리 교단의 교회들도 예배당이 불타고, 성도 주택과 생활터전이 무너졌습니다. 지금도 피해 지역은 검게 타버린 산과 재난 흔적들이 여전합니다. 최악의 산불이 발생한 지 70여 일,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성지교회가 기공예배를 드림으로써 다시 일어서고 있습니다. 박민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3월 25일 성지교회는 예배당과 사택이 모두 불탔습니다. 교회 외벽 붉은 벽돌만 겨우 서 있었습니다. 큰 슬픔과 고난을 당한 성지교회 김대근 전도사와 성도들은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경안노회와 지역의 목사 장로들, 총회 구제부 임원들이 달려와 피해 소식을 알리고 기도와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전국의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함께 아파하고 특별헌금을 보냈습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성지교회는 전국 교회의 기도와 사랑으로 기적처럼 회복하고 있습니다. 예배당이 전소한 지 72일 만에 새 예배당 건축을 시작하는 기공예배를 드렸습니다. 총회 부총회장 장봉생 목사와 남석필 장로를 비롯한 구제부 임원들, 피해 소식을 전국에 알린 기독신문사 이사장 장재덕 목사, 지속적으로 산불 피해 교회를 지원하고 있는 전국남전련 회장 배원식 장로 등이 기공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총회 지도자들은 성지교회 성도들과 함께 새 예배당 건축을 시작하는 첫 삽을 떴습니다. 부총회장 장봉생 목사는 새로 건축하는 성지교회는 총회와 전국 교회가 함께 세우는 교회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기독신문 이사장 장재덕 목사는 성지교회 건축에 함께하겠다며 완공을 응원했습니다. 성지교회 새 예배당은 현재 설계를 진행 중입니다. 김 전도사와 성도들의 요청을 반영해 예배당과 사택, 식당 등 약 200제곱미터 규모로 건축할 계획입니다. 전국 교회에서 지원한 덕분에 건축비는 이미 마련됐습니다. 새로운 성지교회는 총회와 온 교회가 함께 세우는 교회입니다. 새 예배당에서 더욱 큰 찬송과 기도가 울리고, 지역과 주민들을 섬기는 교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CTV NEWS 박민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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