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 #CTV 뉴스 [KEYWORD] 토마스 선교사ㅣ토마스 선교사와 한국교회 [아나운서] 토마스 선교사의 복음 전래 16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포럼이 열렸습니다. ‘토마스 선교사와 한국교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토마스 선교사의 삶과 숭고한 순교 정신을 되새기고, 한국교회에 남긴 그의 유산을 조명하는 시간이 됐습니다. 김희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토마스 선교사 복음 전래 160주년 기념 포럼〉은 1866년 대동강변에서 순교한 토마스 선교사의 선교 열정을 기리기 위해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과 109회기 총회기념사업특별위원회가 함께 마련했습니다. 기념 포럼은 토마스 선교사의 사역을 객관적·역사적으로 입증하는 시간으로 채워졌습니다. ‘토마스 선교사 순교 관련 서지학적 연구’를 발제한 총신대 신학대학원 이영식 교수는 토마스 선교사의 순교와 관련한 기록을 분석하며, 토마스 선교사를 무장상선 제너럴셔먼호와 동일시하는 시각은 사실과 거리가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토마스 선교사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 상선을 이동 수단으로 이용한 ‘선교사’였기 때문입니다. 총신대 선교대학원 유해석 교수는 토마스 선교사 후손에게 기증받은 사료들을 공개하며, 토마스 선교사의 생애와 그가 한국교회에 남긴 선교적 유산을 설명했습니다. 토마스 선교사가 순교 직전 전달한 성경은 훗날 기독교인 탄생의 씨앗이 되었고, 그의 순교 정신이 초기 존 로스의 한국어 성경 번역은 물론 후대 선교사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번 포럼은 토마스 선교사의 삶과 순교를 객관적 지표를 통해 조명함으로써 한국 교회의 뿌리를 되새기고, 그의 숭고한 선교 정신을 이어받아 더욱 복음 전파에 힘쓸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CTV NEWS 김희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