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anvideo@kidok.com) / 2024년 12월 13일
12월 11일 #CTV 뉴스 [FOCUS] 총신대 기숙사ㅣ낙후·열악 ‘건축 시급’ [아나운서] 총신대학교가 최근 대대적인 캠퍼스 조성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제네바 프로젝트’라 불릴 만큼 총신의 미래가 담긴 프로젝트라 할 수 있는데요, 그중 총신대 사당캠퍼스의 기숙사 건축은 매우 시급한 상황입니다. 기숙사의 열악한 모습을 CTV가 직접 확인해 봤습니다. 박민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3평. 총신대 기숙사 한 개 호실의 크기입니다. 문을 열자 퀴퀴한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남학생 한 명이 서 있기도 비좁은 공간에 학생 3명이 거주합니다. 방도, 책상도 51년 전 모습 그대롭니다. 밀폐된 공간, 비좁은 책상에서의 공부는 언감생심입니다. 소음도 심하고 환기도 안 됩니다. 방에 화장실도 없습니다. 온도 조절이 되지 않는 난방 시설도 고질적인 불편 사항입니다. 공동시설인 화장실과 세면장 등 부대 공간도 열악하긴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화장실의 경우, 층당 좌변기가 3개에 불과해 40여 명의 학생들이 매일 아침 곤혹감을 맛봅니다. 여학생들의 경우, 세면장에서 수치심을 맛보기도 느낍니다. 총신 사당 캠퍼스 기숙사에는 현재 200여 명의 학생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학생 대비 공동시설과 편의 공간, 집기류 여건이 모두 열악합니다. 냉장고 공간까지 잘게 나누어 쓰고 있는 형편입니다. 이처럼 총신대에게 기숙사 건축은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 총신대가 60여 년 만에 대대적인 캠퍼스 조성 사업에 나선 결정적인 이유도 기숙사 때문입니다.총신대는 2027년 5월, 개교 126주년 기념으로 기숙사 완공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재정은 최소 270억 원. 전국교회와 성도들의 후원이 절실합니다. CTV NEWS 박민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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